“억!”소리나는 최고급 실버타운, 어디가 좋을까? | ||||||||
입력: 2008년 09월 26일 18:36:08 | ||||||||
최근 고급 실버 타운들의 특징은 단순한 노후시설에서 벗어나 입주자의 레저·취미와 종합케어가 가능한 1:1 맞춤 노후복지를 지향하고 있다. 이 중에서 대표적 실버타운인 ‘가양타워’(강서구 등촌동)와 ‘삼성 노블카운티’(경기도 용인시)를 알아본다. 서울시니어스타워 가양타워 내부에선 또 다른 어르신 세상이 펼쳐지고 있다 l 영상=김한용기자 가양타워 지하 주차장에는 메르세데스-벤츠나 렉서스 등 수입차와 고급차들이 많이 눈에 띈다. 입주자들의 차인데, 운전기사를 두는 경우도 있고 2~4명씩 짝을 지워 직접 운전하고 다니는 경우도 있다. 주변을 둘러보는 동안 ‘젊은 노인’들을 태운 버스가 들락거렸다. 알고보니 전담 사회복지사가 매일 프로그램을 짜서 원하는 노인들을 데리고 다양한 나들이를 다닌다는 것이다.
넓직한 로비와 시설들은 어지간한 일급호텔 수준이다. 작지만 알찬 수영장과 헬스클럽 등은 물론 150석의 극장도 있다.
입주자들은 다양한 레크레이션 활동을 하면서 서로 대화를 나누고 친구가 되기도 한다.
실내 수영장에는 10여명의 할머니들이 지도에 따라 수중 체조를 따라 하기도 했다.
다른 방엔 물레 위에 찰흙을 올려 도자기를 빚고 있는 '노인 커플'도 보였다. 300석이 마련된 식당에는 가족방을 마련해 친구들을 불러오거나 작은 행사도 치를 수 있다.
가양 타워는 입주비가 주변 아파트보다 오히려 저렴해 94% 정도 분양이 끝났다.
서울시니어스타워(주)의 모회사 송도병원측은 최근 강원도 한계령부근 ‘오색 그린야드 호텔’을 인수해 헬스케어단지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통증클리닉이나 재활치료실 등이 넓직하고 쾌적하게 운영되고 있다.
삼성 노블카운티도 삼성의료원이 지원하는 내과, 외과, 재활의학과 등 다양한 의료 서비스가 제공된다.
가양타워 경우는 롯데건설이 지은 곳이지만 분양가는 평당 1300만원 수준. 인근 아파트보다 시세가 저렴하다. 특히 엘리베이터, 대강당, 수영장, 헬스클럽, 식당 등 공용시설이 훨씬 많으면서도 전용면적이 일반 아파트보다 높은 70%이상이 나오게 설계됐다. 공용시설을 모두 가양타워에서 소유하고, 아파트 입주자들은 공용시설을 제외한 부분만 분양 받기 때문에 가능하다.
노블카운티는 가양타워에 비해 훨씬 비싸다. 입주보증금만 최하 2억4300만원(30평형, 1인 거주)에서, 최고 8억3800억원(72평형, 2인 거주)에 이른다. 여기에 110만∼180만원에 이르는 월생활비가 든다. 일반 서민들로선 꿈꾸기 어려운 수준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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