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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風景

예천군 도솔촌

by 진 란 2007. 11. 21.
예천군 상리면 고항리 신비의 도솔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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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이 힘차게 뻗어 남쪽으로 달리던 봉우리가 서쪽으로 방향을 바꿔 태백산을

거쳐 소백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묘적령 자락에 자리잡은 신비의 도솔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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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솔촌은 영주시와 경계를 이룬 예천군 상리면 고항리 모리재에 있다. 소백산 깊은

산자락에 위치한 탓에 아직은 일반인들에게 낯설지만 찻집과 산장(山莊)이 있어,

산 등으로 한번 들린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찾는 이들이 점차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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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리면 고항리는 하늘 아래 첫동네라고 일컬을 만큼 교통이 불편하고 인적이 드문

두메산골이었지만 최근에는 동네 입구까지 아스팔트가 포장되고 영주시 경계인 모

리재는 도로 개설 공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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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창한 산림에서 맑은 물이 사시사철 끊임없이 흘러내리는 도솔촌을 찾으면 우선 눈

에 띄는 것이 자연석으로 쌓은 돌탑과 성(性)조형물이다.

 마이산의 돌탑과 삼척 해신당 성공원을 합쳐 놓은 것 같은 신비한 분위기를 자아내

고 있다. 최근에는 찻집과 황토방이 생기면서 하룻밤 머무르며 조용히 쉬어 가는 도

솔산장으로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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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솔촌은 산을 벗 삼아 사는 것이 좋아서 10여년간 돌탑을 쌓기 시작했다는 전홍규

(58세)씨에 의해 만들어 졌다. 영주가 고향인 전씨는 그동안 이곳에 터를 잡고 살면

서 생활고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오다 2007년 4월경 그동안 못 가본 여행을 하겠다

며 산장을 팔고 바람처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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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여평의 도솔촌은 각종 돌탑, 장승 조각, 물레방아, 황토방 등으로 이루어져 있

는데, 기이한 형상을 하고 있는 장승조각은 다소 민망하기까지 했다. 미완성으로 남

아 있던 팔각정 도솔찻집은 2대 도솔산장지기 서영식씨에 의해 지난 4월 완공되어

현재는 조각, 분재, 오래된 골동품을 전시하고  솔잎차, 들국화차를 비롯한 전통 한방

차와 장뇌삼 닭백숙 등 토종음식을 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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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적령 깊은 산속에서 채취한 원료로 담은 술

 얼마전에는 황토흙으로 집을 짓고 나무를 연료로 사용하는 산장 2동이 생겼으며 노

래방 기기도 갖추어 스쳐지나가는 곳에서 머무르는 곳으로 탈바꿈 했다.

 도솔산장은 백두대간을 찾는 등산객과 가족단위의 쉼터로 만들어 나가고자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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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민박집

지난 10월 말경 모시골 등산 후 4번째로 방문한 도솔찻집에서 마셨던 솔잎차는 그향

이 어찌나 그윽하던지 깊은 산중에 들어와 있는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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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이 도솔산장지기

앞으로 도솔산장은 상리면 고항리와 영주시 풍기읍 경계 모리재 도로가 완공되면 전

국에서 많은 등산객들이 찾을 것이다.

가을 단풍으로 아름다운 모시골 등산로와 여름철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는 원골계곡,

산업곤충연구소, 백석댐 등과 연계되어 두메산골이라는 오명을 벗고 멋과 낭만이 있

는 공간으로 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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性 모형의 조각작품

주5일 시대를 맞아 어디론가 떠나고 싶을 때 깊은 계곡에서 끊임없이 흘러내리는 계

곡물과 울창한 숲이 병풍처럼 펼쳐지고 밤하늘 가득 무수한 별이 보석처럼 쏟아지는

백두대간 도솔산장에서 하룻밤 유하면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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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신비의 도솔촌] 여행메모

 중앙고속도로 예천IC에서 928번 지방도를 타고 예천읍 소재지까지 온다.

공설운동장 교차로에서 우측 28번 국도를 타고 예천읍 우계삼거리에서 좌측 단양방

향 927번 지방도를 타고 하리면 소재지를 경유 상리면 고항리 산업곤충연구소를 지

나 모리재 까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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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의 붉은 단풍과 돌탑이 잘 어울린다.

숙박시설로는 황토민박집 4인실 2동, 10인실 1동이 있다.

먹거리로는 토종옻닭, 삼계탕, 장뇌삼닭, 산채 비빔밥이 있다.

(054-655-0539 / 016-872-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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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둘러볼 곳으로 백두대간 묘적봉 등산로(5시간), 모시골 등산로(3시간)코스가

개발되어 있다.

산업곤충연구소 곤충생태체험관은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곤충들을 한자리에 전

시하고 살아있는 곤충들을 직접 만지고 느낄 수 있는 현장학습장이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단체 1,500원) 어린이 1,000원(단체 700원)이다.

(054-652-5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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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묘적령에서 바라본 계곡의 단풍

예천군 관내 주요 관광지로는 육지속의 섬마을 회룡포, 천년고찰 소백산 용문사, 예

천천문우주과학공원, 용문 금당실 전통체험마을, 세금내는 나무 석송령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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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지속의 섬마을 "회룡포"

여행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줄 예천온천은 지하 806m에서 솟아나는 중탄산나트륨 

온천수로 여성 피부미용과 피로회복, 성인병, 부인병, 노화방지에 좋다. 입욕료는

4,500원(단체 4,000원)이다.  ☎(054-654-6588)

   *예천군 문화관광과 054-650-6394

   *여행문의 : 010-4859-6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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