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애
간종욱
웃었어..
눈물이 또 차 올라 입술을 꼭 깨물고
참았어..
약해지지 않겠다고 또 다짐을 하며
그리움 마저 삼킨 미움이 흐른 눈물로 녹아 내리면
또 다시 사랑한 기억이 널 찾을테니까
이러는 내가 난 싫어..난 싫어
더 미워 하면 할수록..그리워
눈물은 자꾸 흐르고 또 흐르고
한참 후에야 잠이 들겠지
또 눈을 뜨면 멍해진..내 모습
그 순간에 더 머물고..싶어져
아무런 생각 조차 없이 멍해지니까
웃었어..
흐트러진 날 보다 그냥 웃음이 났어
걸었어..
어디라도 가야 할 것만 같은 마음에
혼자 걷는 이 길에 밟히는 추억은
왜 그리도 많은지
추억을 밟는 걸음 만큼 다 잊혀졌으면
이러는 내가 난 싫어..난 싫어..
더 미워 하면 할수록..그리워..
눈물은 자꾸 흐르고 또 흐르고
한참 후에야 잠이 들겠지
또 눈을 뜨면 멍해진..내 모습
그 순간에 더 머물고 싶어져
아무런 생각 조차 없이 멍해지니까..
다른 사랑 없이 혼자서 너를 잊을 수 있을까
너를 다 잊는다고 너 없는 내가 행복해 질까
이러는 내가 난 싫어..난 싫어..
더 미워 하면 할수록..그리워..
눈물은 자꾸 흐르고 또 흐르고
잠이 들겠지
또 눈을 뜨면 멍해진..내 모습..
그 순간에 더 머물고 싶어져..
아무런 생각 조차 없이 멍해지니까
그 순간 만큼은 너 마저 잊혀지니까..
간종욱(25), 올 여름 또 한 명의 ‘몸짱’가수가 등장했다..
“급하게 키운 것이 아니라 전문적인 보디빌더에게 관리를 받아 2년 정도 벌크 업
다이어트를 한 것”이라는 자랑이다..
거친 몸매에 비해 노래는 감미롭다. 그리고 익숙하다. KBS 2TV 드라마 ‘행복한 여자’
삽입곡 ‘못난 사랑’의 주인공이다. SBS TV ‘내남자의 여자’중 배종옥 테마곡 ‘비애’의
목소리도 동일 인물이다..
간종욱은 덤덤하다. 연예인답지 않게 자기포장에 서툰 듯 보였다고 한다..
“사람들은 결국 진실을 알아줄 것”이라는 순수한 의도라고 한다, “포장만 화려하면
뜯어보지도 않을 수 있다”며 화려하게 치장된 반짝 인기를 경계한다는 오부진 각오..
‘간’씨라는 특별한 성(姓)에 애착이 크다. 이름으로 목걸이를 만들어 걸고,
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간미연과 함께 한국 가요계에 두 명 밖에 없는 희성이다..
간종욱의 1차 목표는 무엇보다도 이름 알리기다. 예전 알엔비(R.ENVY)라는 그룹으로
데뷔했지만 부득이한 사정으로 활동을 접어야 했던 아픔을 극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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