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風景

벚꽃지다

진 란 2009. 4. 12.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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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tist: Malo (하모니카: 전제덕) Realse Date: 2003.04.04

      Album Title: 벚꽃지다 - Malo / 벚꽃지다

      1 절 꽃잎 날리네 햇살 속으로 한세상 지네 슬픔 날리네 눈부신 날들 가네 잠시 머물다 가네 꽃그늘 아래 맑은 웃음들 모두 어디로 갔나 바람 손 잡고 꽃잎 날리네 오지 못할 날들이 가네 바람 길 따라 꽃잎 날리네 눈부신 슬픔들이 지네

        2 절 언제였던가 꽃피던 날이 한 나절 웃다 고개 들어보니 눈부신 꽃잎 날려 잠시 빛나다 지네 꽃 보다 아름다운 얼굴들 모두 어디로 갔나 바람 손 잡고 꽃잎 날리네 오지 못할 날들이 가네 바람 길 따라 꽃잎 날리네 눈부신 슬픔들이 지네

        Malo (본명: 정수월, 1972~ )

    1993년 제 5회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 은상(자작곡, 그루터기)을 수상했으며, 1995년 보스톤 버클리 음대를 입학했다. 버클리 음대를 다니던중 귀국하여 재즈 클럽을 중심으로 활동하던 말로는 탁월한 가창력과 화려한 스캣으로 단숨에 국내 최고의 재즈 보컬리스트로 인정 받기에 이르렀다.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그녀가 보여줬던 강한 자신감과 열정은 국내에서도 놀라운 재즈 보컬리스트의 탄생을 기대하기에 이르렀다. 국내에서 발표되는 재즈 앨범은 음반사,기획사,아티스트 사이에서 벌어지는 미묘한 문제들과 홍보 부족으로 대중에게 알려지기가 참으로 힘들었다. 98年 1집(Shade Of Blue) 2집(Time For Truth)을 발표 하였지만 2집은 발매도 되지 못했다. 5년의 기다림 끝에 세번째 앨범을 발표하면서 대중들과 만남을 갖게 되었다. Malo 의 3집인 [벚꽃지다]는 재즈이되 한국적 정서로 푹 빠져있다. 곡명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주로 자연과 약간은 애절한 마음등을 주 소재로 했다. 그런만큼 흐르는 노래들이 주는 감각은 실로 애잔하다. 3번이며 주제곡인 [벚꽃지다]는 이 애절함이 한국적정서라고 느끼기 쉬운, 보통 [한]이라는 "한국적" 소재가 잘 이입되어 있다. 그런만큼 하모니카와 낮게 흐르는 재즈피아노의 선율은 실로 전율적이기까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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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캣?

        재즈에서 가사 대신 아무뜻도 없는 소리로 노래하는 창법,

        의미없는 음절을 흥얼거리며 목소리를 악기처럼 즉흥적으로 연주하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