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소식
제5회 상허이태준 추모문학제
진 란
2008. 11. 4. 16:48
제5회 상허이태준 추모문학제 철원 출신 상허 이태준의 문학 혼을 기리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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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영기자(mm2680@hanmail.net) |
아하 누가 그렇게
김민기
아하 누가 푸른하늘 보여주면 좋겠네
아하 누가 은하수도 보여주면 좋겠네
구름속에 가리운듯 애당초 없는 듯
아하 누가 그렇게 보여주면 좋겠네
아하 누가 나의손을 잡아주면 좋겠네
아하 내가 너의 손을 잡았으면 좋겠네
높이높이 두터운 벽 가로놓여 있으니
아하 누가 그렇게 잡았으면 좋겠네
아하 내가 저 들판의 풀잎이면 좋겠네
아하 내가 시냇가의 돌맹이면좋겠네
하늘 아래 저 들판의 부는 바람속에
아하 내가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