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風景
수연산방
진 란
2008. 9. 11. 01:55
'문인들이 모이는 산 속 작은 집'이라는 뜻을 지닌 아담한 고택.
상허 이태준 선생의 생가를 8년째 찻집으로 운영중이다.
이태준 선생이 직접 썼다는 현판 '수연산방'이 걸려 있는 안채엔 상허의 옛날 소설 판본 몇권이 꽂혀 있다. 마당 한 켠에 옹기 네개를 놓아 다리를 삼고 그 위에 유리를 얹어 놓은 탁자가 앙증맞다. 풍경이 달린 처마, 얌전히 들어앉은 방석, 단풍나무, 아궁이와 가마솥을 그대로 놔둔 찻집 내부가 하나같이 단정하다. 마당 오른쪽의 방은 금연구역, 왼쪽 방은 흡연구역이다.
보이차는 1인분에 10,000원,
국화차가 8,000원 대추차와 오미자차가 7,500원이다.
떡을 주문하면 바로 찜기에 쪄준다.
호박인절미, 복분자 인절미 등이 1인분에 4,500원이다.
설탕을 많이 넣지 않아 달지 않고 부드럽다.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엔 이곳에서 직접 다도를 배워볼 수 있다.
1인당 25,000원을 내면 약 1시간동안 전문가가 다도를 가르쳐 준다.
전통 다과와 과일, 케이크도 차와 함께 맛볼수 있다.
손님은 매일 오후 1시부터 10시까지 받는다
문의) 02) 764-1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