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風景
편지 - 윤동주 (노래 : 안치환)
진 란
2008. 4. 21. 11:09

편지
시 : 윤동주
작곡 : 고승하
노래 : 안치환
그립다고 써보니 차라리 말을 말자
그냥 긴 세월이 지났노라고 만 쓰자
긴긴 사연을 줄줄이 이어
진정 못 잊는다는 말은 말고
어쩌다 생각이 났었노라고만 쓰자
그립다고 써 보니 차라리 말을 말자
그냥 긴 세월이 지났노라고 만 쓰자
긴긴 잠 못 드는 밤이면
행여 울었다는 말을 말고
가다가 그리울 때 도 있었노라고만 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