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사라 브라이트만은, 그녀가 과거 활동했던 뮤지컬 무대를 언급하는 것을 별로 유쾌하게 생각지
않는 듯 하지만,우리는 뮤지컬<오페라의 유령>의 영원한 히로인‘크리스틴’으로서의 사라 브라이트만을
잊을 수 없다. 깨끗한 크리스탈을 연상시키는 그녀의 청아한 목소리는 많은 사람들이 심금을 울렸고,
뮤지컬의 매력을 새롭게 느끼게 해주었다. 하지만 약 10여년 전 그녀가 뮤지컬 무대를 떠나 전문적으로
성악공부를 다시 시작하고, 새로운 장르의 음악을 찾아 긴 여정을 준비하고 있을 때, 그녀의 새로운
재기를 점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1997년 우수에 싸인 가을의 문턱에서 테너 보첼리와 함께 부른 ‘Time to Say Good-bye.’ 가 발표되었다.
이 앨범은 보첼리까지 스타덤의 자리에 올려놓으며, 전세계의 각종 크로스오버 차트를 휩쓸고,수천만장이
팔려나갔다. 그녀의 새로운 도전이 성공한 것이다.
이어 발매된 Eden (1999), La Luna (2000), Classic (2001) 등의 음반으로 그녀는 아무도 근접할 수 없는
독특한 음악세계를 구축해갔다테너인 안드레아 보첼리와 듀엣으로 부른 Time To Say Goodbye 로
세상에 널리 소개되었고, 곧바로 각종 차트에 상위에 올랐다 |
Time to Say Goodbye
지금은 작별의 인사를 할 시간
그대 나를 더 사랑해 주세요
나도 그댈 더 사랑하리다.
작별의 밀을 해야 할 때가 오기전 내 사랑의
열정을 그대에게 더욱 더 바치고 싶습니다.
유한성이 주는 슬픔에서 그 누가 자유로울 수 있나요
꽃은 머잖아 시들기에 더 아름답고
작별이 있기에 사랑은 더 찬란합니다. |